중보기도사역
성경에 나타난 위대한 인물들은 대부분 탁월한 중보기도의 사람들이었다.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살고 있던 소돔과 고모라 성을 위해서 5번이나 하나님께 나아가 중보기도를 하였다. 모세는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속죄를 위해서 자신의 영혼을 걸고 중보기도 하였다. 사무엘도 중보기도를 쉬는 것을 범죄행위로 여기고 민족을 위한 중보기도를 했다. 사도 바울 역시 탁월한 중보기도의 사람이었다. 그는 모든 성도와 위정자들과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쉬지 않았다. 다음의 일화는 중보기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과테말라 알모롱가는 과거에 마시몽(죽음의 신)이라 불려지던 우상숭배와 알콜 중독, 폭력이 난무하던 도시였다. 그런데 이제는 ‘교회의 도시’라 불리게 될 정도로 도시 전체가 복음화되었고 돌세례를 퍼붓던 깡패들이 모두 회심하여 지역 목사들이 되었다. 통계에 의하여 36개의 술집 중 33개가 문을 닫았고 범죄율 역시 급격히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알모롱가 출신인 마리아노 목사의 목숨 건 중보기도가 있었다. 그는 자신이 고향을 더 이상 위험하고 어두운 도시로 남겨둘 수 없어 일주일에 3-4일씩 금식하며 기도했고 그러한 금식기도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다. 이 금식기도의 능력으로 교회들은 눈에 띠게 부흥하고 있으며 불치의 병을 앓던 이들이 치유 받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회심하여 도시를 위해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다. 기도의 위력은 그 지역의 농업용 토지들도 변화시켜 비옥한 토질로 급격히 바뀌면서 수확량이 1천배 이상으로 늘어나고 영양분도 높아졌다. 이런 변화의 원인에 대해 미국과 남미의 농업전문가들이 방문하여 조사했지만 특별한 원인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보고했다. 한 사람의 중보기도가 도시 전체를 변화시킨 것이다 (김성곤, 중보기도학교, “중보기도와 세계복음화” 서문에서).
중보기도학교는 6주에 걸친 교육과 실습 후에, 매주 금요일 중보기도 시간이나 매일 새벽기도 시간에 참여하여 중보기도 사역에 동참할 수가 있다. 중보기도는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 병중교우님들, 교회사역과 선교사님들, 국가와 민족을 위해서 기도제목에 따라 기도하면 된다.